사마타(止)
멈추다.
옳고 그름의 분별을 멈추고 고요한 상태로 만든다. 생각과 감정을 멈추는 것이다.
위빠사나(觀)
관찰하다. 있는 그대로를 통찰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현상이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무상의 이치를 통찰하는 것이 위빠사나이다.
위빠사나는 사마타 없이도 (모든 일상생활에서) 모든 행동과 느낌을 관찰하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상센터나 절에 가면 마음을 고요히 하고 내면을 관찰하지 않는가?
사마타와 함께 위빠사나를 하면 평소에 자신이 못 느낀 부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관찰하는 힘이 커지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힘이 커진 상태에서 위빠사나를 하면
일상생활(마음이 고요하지 않은 상태) 중에도 통찰하는 힘이 커질 것이다.
지관이라는 용어와
정혜쌍수 - (지눌(知訥)이 주장한 불교신앙의 개념으로 선정(禪定)의 상태인 '정(定)'과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지혜인 혜'(慧)'를 함께 닦아 수행해야함을 주장하였다.)
라는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불가분의 관계이고
관계가 워낙 뗄 수 없기에 우리말로 넘어올 때는 한 단어로 지칭된 용어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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