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합이란 감정이 강한 지지의 합이다.
이것은 남녀 간의 사랑같이 음양이 반대되는 것이 자석처럼 끌려서 합이 된다.
육합을 설명하려니 힘들긴 하다.
흔히들 지구 자전축을 중심으로 설명하는데 필자의
경우는 그것에서 뭔가를 뽑아낼 수가 없다.
명리학의 기본은 음양오행의 공부에서 출발하고
그것의 증명은 과학으로 하고자 한다.
그리고 옛날 사람들은 그것을 천문에서 찾고자 했다.
요즘은 원자, 전자기력, 양자역학 등등 다양한 과학 현상을 관찰하면서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의 행성에 토성, 수성, 화성, 목성, 금성에 오행을 배치하였다.
지구상의 시간과 공간은 12 지지로 나뉘어서 12달 동안 우리의 환경이 변한다.
우리는 가끔 우리 몸 하나만을 보지 않는가?
목성의 시공간인 양력 11월, 양력 2월이 합쳐져야지 목성의 앞 뒤면을 이루는 것처럼
나와 가장 가까운 배우자는 나와 가까운 공간에 또 다른 나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제 일지에 대해서 보자 명리학에서 궁합을 볼 때는 일지에서 배우자를 볼 수 있다.
남성은 양의 에너지가 넘치고 여성은 음의 에너지가 넘쳐서 그 반대의 기운을 끌어당겨서 음양의 균형을 맞추려고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에서 본인의 몸만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무의식은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을 본인의 몸처럼 사랑하고 간절히 원하는지를...
가령 자축합이라는 육합은 토성이라는 음양을 이해하고 토성이 만들어내는 현상을 완벽하게 관찰할 수 있다.
육합이라는 부분은 삼합처럼 어떤 한 오행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지 못하고
자석의 N극 S극처럼 오행의 상반되는 것을 끌고 오는 것과도 틀리다.
일단은 모든 사람들이 삼합이나 방합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
육합은 가장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끌어당김을 경험하는 대상이다.
육합의 사랑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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